다층형 드론 탐지 시스템 확장

드론 탐지 시장은 빠르게 복잡해지고 있다. 소형 상업용 드론부터 비식별 ‘다크 드론’까지 저고도 공역의 변수는 늘어나는 반면, 오경보와 센서 간 불일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매사추세츠 벌링턴에 본사를 둔 MatrixSpace가 새로운 통합형 드론 대응 플랫폼 ‘MatrixSpace Fusion 360’을 공개했다. 레이더, 광학, RF 및 원격 식별 센서를 결합해 실시간 공역 상황 인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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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광학·RF 통합…정확도와 판별력 강화

Fusion 360은 탐지 지점에서 다중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 플랫폼에서 융합해 운영자에게 상호 연관된 정보를 제공한다. 단일 센서에 의존하는 방식과 달리,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 위협 여부를 교차 검증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오경보를 줄이고, 저고도나 소형 기체처럼 탐지가 까다로운 드론의 식별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적대적 드론과 규정을 준수하는 항공기, 협력 시스템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RF 간섭이 심하거나 GPS 신호가 약한 환경에서도 레이더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데이터 융합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도심 지역이나 대규모 행사장처럼 전파 환경이 복잡한 공간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AI 시스템 부문을 총괄하는 매트 클링 부사장은 레이더와 AI를 결합한 접근 방식이 저고도 공역 인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분산된 탐지 체계가 비용 부담과 오탐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통합 플랫폼이 보다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휴대형 설계와 개방형 구조…상업·국방 시장 동시 겨냥

Fusion 360은 휴대형 설계를 기반으로 신속 배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운용 환경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로 손쉽게 연결해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으며, 개방형 아키텍처를 채택해 기존 대드론(C-UAS) 시스템 및 보안 운영 체계와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공항, 주요 기반시설, 군사 기지, 대형 이벤트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을 염두에 둔 구조다.

MatrixSpace는 이 제품을 다층형 탐지·추적·식별을 통합한 경제적 솔루션으로 소개하고 있다. 동시에 레이더 중심의 ‘Portable 360’ 버전도 제공해 보다 단순한 저고도 공역 모니터링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두 제품 모두 저고도 공역을 다목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소규모 현장부터 대규모 보안 운영까지 확장 가능한 구성을 지향한다.

드론 활동이 상업과 국방 전반에서 확대되는 가운데, 탐지 기술 역시 단일 센서 중심에서 데이터 융합 기반 체계로 이동하고 있다. Fusion 360 출시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통합형 공역 인식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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