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업용 드론 시장 확대에 맞춰 한 드론 제조업체가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 신규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해당 시설은 2026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국내 공급망 구축 확대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생산 시설 구축 및 지역 경제 효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농업용 드론 제조업체 DMR은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 본격적인 드론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2026년 1분기 완전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시설은 자사의 주력 농업용 살포 드론 ‘필드 레인저 X50’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500대 수준에서 최대 1,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DMR의 최고인재책임자 브레넌 카스티요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드론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루이지애나를 기반으로 한 미국산 드론 제조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설 공장은 완제품 드론 조립뿐 아니라 로터 생산과 표면실장기술(SMT)을 활용한 전자 부품 생산 기능도 포함한다. 해당 시설은 드론 연구소가 입주한 동일 건물 내에 위치해 연구개발과 제조 기능을 한 공간에서 운영하게 된다.
회사 측은 향후 10년간 라파예트 지역에서 평균 연봉 약 8만 5천 달러 수준의 직접 고용 500명 이상과 간접 고용 700명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루이지애나 경제개발부(LED)의 FastStart 프로그램과 협력해 인력 교육 및 재향군인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DMR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왕은 이번 공장 설립이 드론 제조의 미국 내 회귀 흐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루이지애나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완전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략 및 공급망 구축 계획
미국 농업용 드론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인 DJI가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DMR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왕 대표는 농업용 드론 기술 자체는 업계 전반에서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경쟁력은 가격, 공급망 안정성, 고객 지원 역량에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가 경쟁사와 유사한 가격대에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농업용 드론이 단순 촬영 장비가 아닌 수익 창출을 위한 상업용 장비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 구매 고객이 투자 대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카스티요는 고객 서비스가 국내 기업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기반 서비스 모델을 통해 제품 출고 이후부터 기술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며, 드론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측면에서 DMR은 초기에는 일부 해외 부품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산 부품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재무책임자인 라이언 케이스는 이를 위해 연방 정부 차원의 국내 생산 장려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배터리와 희토류 등 핵심 부품의 국내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정부와 협력해 물류·유통 역량을 활용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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